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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ouchable
앞이 보이지 않았던 할머니의 혜안,
학교 문턱에도 가본 적 없는 아버지의 현명함,
모두의 끼니를 위해 배고픔을 잊어버린 내 어머니에게,
그리고
인간의 권리를 위해 불의에 맞서 당당히 일어선
이 세상 모든 이름 없는 이들에게.
- 나렌드라 자다브
"다다는 내가 한 연구에 대해 물었다. 경제와 관련된 주제를 일반적인 용어로 알아듣게 설명하기란 거의 불가능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다다의 다음 질문은 "그걸로 보통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다다은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간과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정확히 짚어 냈다. 나는 말문이 막혔다. 다다는 그런 나에세 주의를 주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연구를 많이 해도 길거리의 사람들을 돕지 못한다면 전부 낭비일 뿐이다." (3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