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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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이라....배드민턴 2008. 9. 11. 10:47
1. 새로운 눈이 뜨이는 느낌이다. 문제는 악력이었다. 박주봉의 배드민턴교본에는 선수와 동호인의 실력 차이는 스텝과 손목스냅이라고 나오는데 바로 이 손목스냅이 악력이다. 사실 좀 다르기는 한데, 대체로 팔뚝 쪽 힘이 아니라 손목 아래 쪽 힘을 이용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그러면 반응속도가 좀더 빨라지고, 페인트가 좀더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배드민턴 4년차, 더 이상 잘 늘지 않는 정체가 한 동안 계속되었는데, 어제 게임 후 코치의 지적 덕분에 내내 뭔가 모자라다고 느끼던 점을 깨닫게 되었다. 바로 손목스냅-악력이다. 2. 아침에는 그립을 새로 매다 사프트에 적힌 발란스 포인트를 줄자를 대고 확인해 봤다. 샤프트에 적힌 발란스 포인트보다 어떤건 1센티 길거나 짧아 그립을 새로 조정해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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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거라, 주봉 2005 of배드민턴 2008. 4. 15. 00:06
오늘 지난 3년간 사용하던 배드민턴 라켓 하나가 부상을 입었다. 가운데 떨어지는 드라이브를 나는 오른쪽에서 파트너는 왼쪽에서 처리하다가 충돌했다. 부딪히는 순간, 깨졌구나 싶었다. 내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라켓이 ...깨질 줄은 생각못했는데, 하긴 지난 몇년간 깨져 나가는 라켓이 어디 한두개 였나. 가장 최근에는 한 일주일 전쯤에 체육관에서 나가 떨어지며 헤드가 접힌 라켓을 보기도 했으니..... 어쨌꺼나 옛날 조선시대 규중여인이 자기가 즐겨 사용하던 바늘이 부러지자 조침문이란 글을 썼던 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고이 커버에 씌워 벽에 걸어두었다. 회자정리라...만나는 날이 있으면 헤어질 날이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