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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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강소생각/역사이야기 2014. 12. 12. 02:57
녹색평론 139호에 집강소에 대한 글이 실렸다. 파랑새의 꿈, 전봉준의 국가체제 구상, 김정기. 집강이라는 용어는 '옳고 그름을 가리는 명수여서 기강을 잡을 수 있는 사람(명시비 가집기강인)' 이라는 뜻으로 동학조직의 한 직책명이다.집강소 체제는 행정조직과 의사조직으로 나뉘었고, 공개된 소수의 집강소 호위군과 비공개된 백성군대가 있어 이 체제를 방어하였다. 행정기관은 집강, 서기, 성찰, 집사, 동몽으로 구성되었다. 집강이 접주에서 차출된수령이고, 서기는 문서를 만들고 나눠 주는 일을 하는 수령비서이며, 성찰은 조직을 감찰하고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고, 집사는 조직의 핵심이라 할 행정을 맡아 대민사업을 관리하며, 동몽은 10대 소년의 일선 행동대로 전령과 간부 호위 그리고 죄인의 체포, 호송, 구금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