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의 성과급 반납이 시작되었다. (차등지급분은 A, B, C 등급에 따라 다른데, 대개 20여만원에서 40여만원, 50여만원도 있을라나 모르겠다. 하여튼 이걸 학교별로 모아서 1/n 해서 나눠가진 다음, 10만원 낼 사람은 10만원 내고, 1/n 해서 받은 금액을 모두 낼 사람은 모두 내고, 한다. 반납한 금액에 대해서는 사회적기금조성으로 기부한다.)
작년까지는 성과급 전액을 반납했다가 연말이나 해를 넘겨 다시 돌려받았는데, 내부의 제안과 외부의 비판이 만나 차등지급분을 사회적 기금을 조성하는 데 기부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 사이 나는 왠 성과급이 이렇게 많냐고 학교에, 교육청에 확인전화를 하는 소동을 벌였다. 성과급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줄을 난 몰랐다. 통장이며 돈 관리는 아내가 맡아서 하는데 왠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왔나요? 음, 아마 잘못 지급된 모양이야. ㅠㅠ
성과급반납기간이 12월 중에 끝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결과가 정말 궁금하다.
과연 얼마나 많은 조합원들이 반납에 참여할까? 참여율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어느정도 나올까? 70~80%. 이보다 더 나올까?
1/n전액 기부자는 비율이 어느정도가 될까? 20~30%, 이보다 더 나올까?
이 정도 나온다면 전교조, 아직 죽지 않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