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에 환인이 지상으로 내려가려는 환웅을 불러 세가지 신물을 전한다.
거울, 칼, 방울.
거울은 해를 가리킨다. 한 나라의 해인 왕이 항상 이 거울을 보고 자신을 비추라고 했다 한다.
칼은 힘. 백성을 안전하게 지켜 주라고 했다 한다.
방울은 왕의 말이 온 천하에 울리라고 줬다 한다.
거울, 칼, 방울, 의미심장한 세가지 상징되겠다. 아비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삼국유사의 기이편에는 천부인 세개를 줬다고 나온다. 그 천부인 세개가 거울, 칼, 방울이라는 말은 없다. 단군에 관한 또 다른 전승은 제왕운기인데 본문을 확인하지 못했다. 거울, 칼, 방울은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 읽기 88~93쪽 단군의 건국이야기 버전이다.
야후 백과사전에서 검색한 바로는, 단군신화에서 국조(國祖) 단군왕검(檀君王儉)의 아버지 환웅(桓雄)이 천제(天帝)인 환인(桓因)으로부터 받아 세상을 통치하였다는 3가지 물건. 이에 관한 기록은 대종교의 《환단고사(桓檀古史)》 등에 나와 있으나 그 형태는 알 수 없고, 다만 《삼국사기》에서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렸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 3가지가 바람·비·구름을 관장하는 물건이었으리라 짐작되고 있다. 고 한다.
흥미롭게도 일본의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키마의 손자 호노니니기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일본 땅을 다스렸다고 하는데 이 때 풍요를 뜻하는 옥구슬, 제사 지낼 때 쓰는 거울, 강한 힘을 보여주는 칼을 틀고 왔다고 한다. 그는 예쁘지만 오래 못 사는 꽃이 신과 결혼했다고 한다.
천부인 세개........天符印, 어떤 경로를 거쳐서 거울, 칼, 방울 버전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