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나라의 교장제도학교이야기/학교제도의 기원 2014. 12. 31. 09:33
이 글은 교육희망(전교조 발행신문) 2001.5. 강신만이라는 분이 기사를 입력했다고 하고 말미에 글쓴이는 대표집필, 전종옥(양서중교사)로 소개되어 있는, 교장자격vs교장선출보직제 연재기사의 "20세기 청산 다시 서는 학교교육(5) 교장" 부분을 부분인용한 것이다.
4]다른 나라에서는 이렇게 한다
다른 나라들은 교장 임용 전에 반드시 교사들의 심의를 거치고 있다. 점수로 교장자격증을 발급하는 나라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독일 : 초빙 공고(교사 중에서)→ 학급수업운영시범, 학교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한 공개토론, 법률에 대한 구술시험 등을 거친 후 교사협의회의 심사를 거친 후 임용한다. 학교에 따라 임기제 또는 정년제 적용하며 별도의 교장자격증은 없다.
·프랑스 : 교원노조 대표와 교육행정 당국 대표 동수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대개는 연공서열이 높은 교사를 교장으로 임명한다. 교장도 교원의 한 사람으로 일반 교원에 대한 직무상의 감독권도 없고, 소규모 학교의 경우에는 수업도 담당한다. 최근에는 전임관리직 교장제도가 도입되면서 행정학교 출신도 교장에 임용되며, 별도의 교장자격증은 없다.
·영국 : 우리의 학교운영위원회와 비슷한 ‘학교 이사회’에서 공모를 통해 교장을 임한다. 임용시에는 서류심사와 구술시험 등을 거치며 교사들의 심의를 거친다.
·중국 : 교내 의결기구인 교무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교원대표, 학술전문가, 교육행정기관의 고급관리 등으로 구성된 교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임명하며, 별도의 교장자격증은 없다.
·미국 : 주별 결원 → 선발준거 설정 및 공개(학교경력 3년, 교육행정과정(6∼20학점))→ 후보자 명부 작성(행정가 자격연수,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한 명부 작성) → 사정 단계(자격 심사 후 사정 면담 진행, 면담은 교육감을 중심으로 한 개별 면담과 집단 면담으로 나누어서 한다. 집단면담에는 학부모, 교사, 교육행정가가 참여하며, 면담결과는 평정 점수로 수치화한다.) →채용 결정(교육감의 결정과 교육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채용)의 과정을 거치며, 별도의 교장자격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