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성장으로 이끄는 옳은 프로그램은 없다.
우치다 다츠루, 에듀니티 TV 강연 가운데서
좋은 교사는 사람이 아니라 상황입니다. 아이의 성장은 갈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똑같은 것을 말하지 않아야 아이가 성장합니다. 학교와 부모가 가르치는 것이 서로 달라야 아이가 성장합니다.
모두가 조금씩 혹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 때 교육은 이루어집니다.
교육의 반대는 트라우마입니다. 트라우마란 반복입니다.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 겁니다.
성장이란 뒤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등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현대 일본과 한국의 위기는 반부권주의, 가족의 해체, 욕망의 균일화 입니다.
반부권주의는 가족에서 아버지가 사라지는 현상. 가족의 해체란 대가족제가 해체되면서 핵가족 또는 1인가족화 되는 현상. 욕망의 균일화는 시장과 미디어의 영향 아래 놓이는 것.
이 모든 것이 같은 이야기, 다른 목소리가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성장하지 못한다. 타인과 같이 살아가는 성숙을 이끌어내지도 못하게 된다.
아이를 성장으로 이끄는 옳은 프로그램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성숙프로그램이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하면 됩니다.
성숙의 가장 큰 장애는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사법, 의료, 종교, 교육은 정치와 경제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되는 영역입니다. 이 네가지 기둥은 인간집단이 존재하기 위한, 사회를 떠받치는 네가지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교사라는 것은 개인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른 이야기를 가진 여러 목소리인 것입니다.)
현대에 사회가 학교에 요구하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학교가 기업이나 공장처럼 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학교가 다루고 있는 것은 사람입니다. 상품이 아닙니다. 교육에 불량품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학교에는 시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과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30년 기다려달라 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