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에게 남기고 싶은 말
세째가 태어났다.
비숲
2009. 9. 11. 06:03
구월 구일 밤 자시경에 세째가 태어났다. 산모도 건강하고 아기도 건강하다.
첫째는 엄마, 데려오면 안돼? 하고 자꾸 물어본다. 잘 지내던 둘째도 요즘엔 삐치면 엎드려, 엄마, 보고싶어, 한다. 집 나선 지 오늘로 이주가 되어간다. (세살이던 첫째는 아내가 둘째 낳으러 갔을 때, 엄마, 그냥 와, 해서 엄마를 울렸던 기억이 난다.)
아이 셋을 낳아준 아내....이젠 그냥 하자는 대로 할까부다. 가자면 가고, 있자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