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에게 남기고 싶은 말/대화

저 아저씨는 왜 몸에 그림 그렸어?

비숲 2008. 10. 27. 10:27

일이주에 한번 정도 아들과 함께 공중목욕탕을 간다. 욕탕에 같이 몸을 담그고 있는데, 몸에 용문신을 한, 한 사나이가 안으로 들어왔다. 아들녀석이 그걸 보더니, 아빠, 저 아저씨는 왜 몸에 그림 그렸어? 한다. 지척지간에 사내를 두고, 순간 생각하다, 음, 그림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인가 봐. 했다.